2026 · 기획 · 개발 · v0.50.1
burst
그룹 칸반과 타이머로 하루를 설계하고, 데스크톱과 폰을 오가며 이어지는 타임트래커.
문제 정의
할 일 목록은 넘치는데, 정작 “오늘 무엇을 할지”와 “그걸 실제로 했는지”는 따로 놀았다. 계획(칸반)과 실행(타이머)이 한 화면에서 이어지는 도구가 필요했다.
과정
- 그룹 칸반 + 탭 구조로 할 일을 백로그·오늘·주간으로 흐르게 하고, 타이머 세션을 붙여 계획한 일을 바로 시작하고 시간을 기록하게 했다.
- 구글 캘린더를 타임라인에 붙였다. 일정과 세션 기록이 같은 축 위에 놓이고, 캘린더에 카드를 끌어다 놓으면 그날로 사전 스케줄된다.
- Cloudflare Workers + D1로 멀티 디바이스 동기화를 만들고, 그 위에 모바일 PWA를 얹었다. 데스크톱에서 계획하고, 폰에서 확인하고 체크한다.
- 메모에 붙인 이미지까지 기기 간에 보이도록, 업로드 전용이던 동기화를 양방향 백필로 바꿨다.
결과
“계획 → 실행 → 기록”이 한 흐름이 됐고, 그 흐름이 데스크톱과 폰을 오가며 끊기지 않는다. 하루를 설계하고, 그 설계대로 움직였는지 저녁에 돌아볼 수 있는 루프가 생겼다.
배운 점
동기화는 기능이 아니라 안전망 설계다. 구버전 클라이언트가 신버전이 만든 필드를 지운 채 저장·전파하는 사고를 겪고서야, 스키마 관용과 복구 수단까지가 동기화의 일부라는 걸 배웠다. 그리고 여전히 — 작은 마찰의 총합이 곧 “안 쓰게 되는 이유”다.